의정부경찰서 금오지구대는 지난 27일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로 안전폴리스’와 추동공원 일대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의정부경찰서.jpg
이번 합동순찰은 추동공원 일대 테마 산책로 조성과 인근 대단위 아파트 신축에 따라 선제적인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금오지구대와 등산로 안전폴리스 등 40여 명은 추동공원 내 설치된 방범용 폐쇄회로(CC)TV, 이정표, 가로등 등 안전시설 작동여부를 확인했다.

또 등산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민원 사항을 청취하는 등 종합적인 안전활동을 벌였다.

등산로 안전폴리스는 ‘우리 지역 등산로는 스스로 지키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일종의 민간 방범대다. 공동체치안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 7월 전국 최초로 출범해 평소 등산을 즐기는 주민 등 1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금오지역 등산로 안전폴리스 박정숙 대장은 "등산로 안전폴리스 활동 이후 지역 내 등산로에서 단 1건의 강력범죄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등산로를 만들기 위해 경찰과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