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시민들이 콜레스테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식습관 조절 및 운동 관리법을 무료로 알려준다.

11월 중 3회(5일, 12일, 19일)에 걸쳐 산본보건지소 3층 대교육실에서 이상지질혈증 건강강좌를 운영하는데, 수강을 원하는 주민들은 조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보건지소에 의하면 혈중에 총콜레스테롤, LDL(low-density lipoprotein,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 등이 증가하면 이상지질혈증 증세를 보이는데, 이 증상은 심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때문에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했거나, 발병하지 않은 상태라도 콜레스테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동맥경화나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함으로 정기적인 혈액검사, 식생활 관리, 체중 감소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보건지소의 설명이다.

최무선 산본보건지소장은 "군포시민들이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중 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심뇌혈관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걸렸더라도 조기에 치료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무료 강좌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강좌 개강 전에 산본보건지소 만성질환관리팀에 전화(☎031-390-8987)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산본보건지소는 지난 4월에도 이상지질혈증 건강강좌를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이 2번째 무료 강좌 운영이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