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내년 상반기부터 고교무상교육 연차 실시

광명시는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2019년 상반기부터 고교무상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 고등학교 학생의 수업료로, 이에 대한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 제정 등 행·재정적인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사항을 협의 중이며, 협의가 완료되면 관내 고교를 통해 수업료 지원 신청을 접수받아 자격여부 조회 후 2019학년 1분기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내년도 예산으로 시비 38억 원을 편성, 2019년에는 우선 고교 3학년 학생에게 지원을 하고 2020년에는 고교 2·3학년, 2021년에는 고등학교 전 학년 학생에게 연도별 순차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정부의 국정과제로 시가 이를 선도적으로 조기 추진하는 것으로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140만 원으로 분기별 지원된다.

이밖에도 시는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사업, 지역인재들을 위한 유·초·중·고 NON-GMO 학교급식 지원사업 및 고등학교 무상급식지원 등 차별화된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광명=김영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