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도로망 확보 추진 등 전방위 교통대책을 수립한다.

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교통대책 추진단을 구성하고 외부전문가 위촉과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도로·교통, 도시계획, 건축 등 각 분야의 정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함으로, 민간의 창의성 확보 및 선교통·후계획의 정책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촉했다.

외부전문가는 도로·교통, 도시계획, 건축분야 교수, 연구원, 기술사 등 6명의 전문가로, 추진단 내 정책 및 기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추진단은 이석범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 국·과장으로 구성된 도로교통분과와 도시계획분과, 광주경찰서, 외부전문가, 시의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운영회의에서는 종합적인 도로망 계획 수립을 위해 현재 수립중인 도로건설관리계획과 태전∼고산지구 연결 도로 조기개설 등 개별 사업들을 주요안건으로 상정하고 전문가 자문과 논의가 이뤄졌다.

이 부시장은 "교통대책 추진단을 통해 광주시가 안고 있는 도로·교통, 도시계획, 건축 등 제반 문제점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교통시설 설치 계획에 따른 도로교통체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선방안을 마련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교통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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