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이 29일 해군 제2함대사령부 안보공원 내에 위치한 연평해전 전적비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훈련 일정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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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성열 3군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장을 비롯한 전단 지휘부와 3군 사관생도들은 2함대 내에 위치한 제2연평해전 전적비를 찾아 참배하고 서해수호관과 천안함 기념관을 견학하며, 사관생도들은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지켜내기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들의 넋을 기리고 정예 호국 간성으로서 갖춰야 할 투철한 국가관을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교육훈련 시작을 앞두고 지난 28일에는 여석주 국방부 정책실장이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3군사관생도 60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안보환경이라는 주제로 특강 시간을 가졌다.

3군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은 30일 평택 2함대에서 출항해 오는 31일에는 백령도 시각 견학 및 천안함 침몰 지역 해상헌화, 2함대 전력과 기회훈련 등을 실시하며, 11월 1일에는 이어도종합해양과학기지 시각 관찰하고 11월 2일에 해군제주기지에 입항한다.

한편, 이번 훈련은 정예호국 간성이 될 육·해·공군 사관생도들의 역사의식 고취 및 동북아 정세에 대한 국제적 안목을 배양하고, 합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러시아 등 해외 기항지를 최초로 방문한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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