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마을과 함께 만들어 가는 ‘2018 양평 어울림한마당’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부·동부·강마을·중부 4개 권역으로 나눠 800여 명의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참가한다. 주요 테마는 마을과 소통하고 나누는 문화예술 축제로,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4일 서부권역 한마당이 양서면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날은 아동 및 청소년, 성인으로 구성된 축제기획단이 최초 기획단계부터 준비 및 실행까지 노력한 결과물로, 학생을 포함해 지역주민 1천 명 이상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두 번째로 열리는 동부권역 한마당은 31일 다문초등학교 대강당에서 문화예술 거점학교인 다문초를 중심으로 단월초·청운초 등과 지역주민이 참여해 합창 및 기악, 유도 시범 등을 통해 학생과 마을 주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 번째 강마을권역 한마당은 11월 1일 강상다목적복지회관에서 열린다. 지역주민들로 이뤄진 강상두레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율동, 합창, 록밴드, 방송댄스 등 27개의 풍성한 공연이 1부와 2부로 나눠 이뤄진다.

중부권역 한마당은 내달 17일 양평쉼터 일대와 별빛누리에서 열린다. 주요 테마는 청소년이 벌이고 이끄는 마을로,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다양한 음악 공연과 연극, 뮤지컬 등이 펼쳐진다.

양운택 교육장은 "어울림한마당은 마을공동체가 함께 기획·운영하며 마음껏 즐기는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평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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