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운정신도시 공공용지에 노인·장애인복지를 책임질 ‘다누림 복지관’을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005년 건립한 노인복지관의 이용 인원 증가와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운정3지구 완공 시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 면적 5천820㎡ 규모의 복지관은 체력단련실, 취미교실, 건강교실, 정보화교육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실과 건강 유지를 위한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복지관 옆에는 지하 1층·지상 3층, 전체 면적 4천150㎡ 규모의 장애인복지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다누림 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의 총 사업비로 44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복지관 신축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추가경정예산에 156억 원을 반영해 토지 매입을 거쳐 2021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2022년이면 운정신도시 인구가 25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회적 약자인 노인·장애인을 위한 복지관 건립과 더불어 어린이, 청소년, 모든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해 명실상부한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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