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흥면 사회혁신감동365추진협의체(위원장 나희남)는 오는 11월 3일 ‘2018 우이령 길 범시민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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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걷기대회는 북한산국립공원의 손꼽히는 비경으로 자연이 살아 숨쉬는 원시 생태계를 그대로 간직한 우이령 길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염원인 우이령 길 자율 개방을 위해 마련했다.

우이령 길을 함께 걷기를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9시 40분 장흥면 교현리 우이령 길 입구 교현탐방지원센터에 모여 2개 코스로 진행한다.

1코스는 출발지에서부터 석굴암 입구, 우이령 정상까지 약 3㎞ 구간이 이어지며 우이령 정상에서 개회식을 갖고 석굴암 입구로 이동, 주민 화합행사 진행 후 폐회한다. 2코스는 희망자에 한해 출발지에서부터 우이령 정상을 지나 우이동까지 약 6.8㎞ 구간을 이동 후 자율적으로 귀가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단, 복귀 차량은 운행하지 않는다.

참여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의정부 가능역 앞에서 34번 버스를, 양주시 장흥면 송추에서 704번 버스를 이용해 우이령 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장흥면 교현리 그린교회 맞은편 8276부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장흥면사무소(☎031-8082-763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우이령 길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작전도로로 개설돼 지역주민들이 우마차를 이용해 서울로 농산물을 팔러 가던 길이다. 양주시 구간 3.7㎞, 서울시 구간 3.1㎞ 등 총 6.8㎞로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을 잇는 지름길이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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