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士濟濟(다사제제)/多많을 다/士선비 사/濟많을 제

뛰어난 사람이 많음을 뜻한다.시경(詩經)에 나온다.

 "문왕(文王)이 위에 계시어, 하늘이 밝게 빛나시니, 주(周) 나라는 비록 구방(舊邦)이나 그 명(命)은 새롭도다. 주나라가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은 하늘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은 때문이나 문왕이 하늘에 오르내리니 상제(上帝) 곁에 계시도다.

 문왕이 매우 부지런하시어 좋은 칭송이 끊이지 않으니 주나라에 많은 복 펴시어 문왕의 자손들 이를 누리시다.

 문왕의 자손들이 백 대토록 번성하시며 무릇 주나라의 선비들도 또한 대대로 드러나지 않으리라.

 세상에 드러나지 아니하되, 공경스럽게 보필하리니 왕을 떠받드는 많은 선비들이, 이 왕국에 태어나도다.

 왕국에 능히 태어났으니, 오직 주나라의 기둥이로세. 훌륭한 많은 선비들이여(濟濟多士), 문왕이 마음 편안하시도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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