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는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접경지역통일학회 추계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접경지역통일학회는 접경지역 문제와 통일을 연구하고 다양한 학술활동과 학술지를 발행해온 단체로 접경지역의 발전과 통일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해 설립된 단체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DMZ : 발전 방향의 모색이라는 대주제를 기반으로 DMZ의 평화, 안보, 생태, 관광지대 조성을 위한 실천과제 논의 및 미래상을 가늠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회의에는 2가지 세션 및 6개의 발제로 구성되며, 접경지역 문제 및 통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활발한 의견교류가 이뤄진다.

제1세션(사회 소성규 대진대 교수)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DMZ의 미래’라는 주제로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장동밍(랴오닝대), 강민조(국토연구원) 발표자가 각각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연관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중국 일대일로와의 연계, 남북 접경지역의 국토이용 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제2세션(사회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은 ‘DMZ평화·생태·관광지대 조성과 실천 과제’를 주제로 박병광(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웅규(백석대), 박은진(국립생태원) 발표자가 각각 DMZ와 연관된 평화지대 조성을 위한 실천과제, 관광자원 개발 및 활성화 방안, 생태환경 실태와 보전과제 등에 대한 주제발표로 열린다.

이면재 대진대 총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세계적 중무장 지역으로 존재해 온 DMZ의 변화와 미래상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통일 독일의 ‘그뤼네스 반트’에 이어 새로운 평화의 상징 지대로 DMZ가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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