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연계해 올 하반기에도 전국 지자체 최초의 블록체인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블록체인 캠퍼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하반기 ‘블록체인 캠퍼스’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대상은 하반기 교육과정 참여 희망자로, 12월까지 고양·시흥·안성·판교 등 도내 전역에서 이뤄진다.

교육은 일반 및 전문가 과정으로 진행된다. 일반인 과정은 ▶블록체인 기술의 등장 배경과 요소 기술 ▶국내외 블록체인 현황 및 동향 등 기술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이론교육이며, 전문가 과정은 ▶Ⅰ(기초개발) ▶Ⅱ(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Ⅲ(블록체인 서비스 모델링)의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론 및 실습 개발 교육이 병행되며, 실제 프로젝트 진행과 전문가 멘토링이 이뤄진다.

일반인 과정은 개강 1일 전까지, 전문가 과정은 7일 전까지 접수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생은 자신의 수준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일반인 과정은 강의실 여건에 따라 선착순 마감 예정이며, 전문가 과정은 온라인 등록 순서에 따라 서류 면접과 입과 테스트를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하게 된다. 신청은 경과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블록체인 캠퍼스는 지자체 주도 블록체인 산업 지원사업으로는 전국 최초다. 도가 블록체인 산업의 저변 확대와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 상반기부터 시행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박덕순 도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블록체인은 금융, 제조·유통, 문화콘텐츠,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기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이라며 "경기도 블록체인 캠퍼스 교육을 통해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과 국내외 시장을 이끌어 갈 전문인력이 양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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