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 다이나믹 양평!’을 구호로 내걸고 지난 26일부터 4일간 양평군에서 펼쳐졌던 ‘제2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1부에서 수원시가 경기력상과 성취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2부에서는 개최지 양평군이 성취상, 여주시가 경기력상을 받았다.

수원시는 29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1부에서 축구와 배드민턴·체조·탁구·야구 등 5개 종목이 우승하는 데 힘입어 경기력상과 성취상을 수상했다. 2부에선 양평군이 체조와 파크골프에서 우승해 성취상을 받았고, 여주시는 테니스와 게이트볼·태권도·야구 등 4개 종목 우승으로 경기력상을 수상했다.

27일 열렸던 개막 입장식 우수 시·군에 주어지는 입장상은 화성시와 이천시가 1·2부 1위를 차지했고 김포시와 여주시가 2위, 수원시와 하남시가 3위에 입상했다. 대회 모범상은 1부 안산시, 2부 양평군에 돌아갔다. 경기도볼링협회는 모범적인 대회 운영을 한 경기단체에 주어지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31개 시·군 1만9천785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3개 종목(정식 23개)에 걸쳐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우의를 다진 동호인들은 이날 폐회식에서 석별의 정을 나누며 내년 안산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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