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가을-겨울시즌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11월 2일 6개월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시즌은 남자 6개 구단 4라운드, 여자 8개 구단 3라운드 방식으로 2019년 4월까지 총 153경기가 진행된다. 개막전은 11월 2일 오후 5시 10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부 SK와 광주도시공사의 경기다.

지난 시즌까지 5개 구단으로 운영되던 남자부에는 올해 7월 창단한 하남시청이 가세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남시청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대표팀 은메달을 일궈 냈던 임영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다른 팀에서 방출됐거나 운동을 잠시 쉬었던 선수들, 2019년 대학졸업예정자 등으로 팀을 구성해 ‘외인 구단 돌풍’을 벼르고 있다. 여기에 하남 출신 국가대표 정수영이 합류하며 팀 전력을 강화했다.

여자부에서는 서울시청에서 뛰던 권한나가 부산시설공단으로 이적하는 등 전력 평준화가 이뤄져 8개 팀의 치열한 경쟁이 기대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번 시즌부터 JTBC3 FOX스포츠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해 100경기 이상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리그 개막에 맞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전 경기 생중계, 주요 뉴스와 기록, 일정 등을 쉽고 편리하게 팬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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