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사진> 전 인천시장은 다음달 초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고 29일 밝혔다.

유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초청을 받아 ‘비지팅 스칼러(방문연구원)’로 당분간 미국 생활을 한다"며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공부와 경험으로 좀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직을 떠난 이후 그동안 공직자로서 살아 오느라 할 수 없었던 경험과 만남으로 많은 것을 배우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제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공부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시장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안전행정부 장관, 민선 6기 인천시장 등을 지냈다.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 박남춘 시장에게 패했다. 정가에 따르면 유 전 시장은 2020년 4월 총선 때 인천의 한 지역구에서 출마할 전망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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