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맑음, 참혹하고 끔찍한 학대를  , 막판까지 촉각을

KBS 내일도 맑음은 막판에 이르렀지만 긴장감을 잠시도 늦출 수 없다. 인성이 달라지지 않는 이모는 끝까지 밑바닥을 보여준다. 밑바닥에 있는 모든 감정을 동원해 친조카를 모독하고 괴롭힌다. 

돈이 눈이 어두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하고야 만다. 언니의 재산까지 탐하는 추악한 자태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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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내일도 맑음은 막판에 이르렀지만 긴장감을 잠시도 늦출 수 없다.

심혜진은 동생과 며느리의 음모에 춤과 장단을 맞춰주며 끝장을 볼 심산이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이르기까지 흘리는 피가 너무 많다. 전쟁에서 종전전이 가장 희생자가 많은 것처럼 진통이 너무 심하다. 이십년만에 찾은 친딸이 입는 내상이 너무나 큰 것이다. 

친딸의 입지확보를 위해 상봉발표를 늦춘 것이지만 이는 본의아니게 딸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있었다. 독이 오른 독사처럼 발악을 해대는 행위의 피해자는 친딸이 되고 만다. 동네북처럼 여기저기서 구박을 받고 탄압을 받는다. 

이를 지켜보는 심혜진의 마음은 복합적인 심경이 된다. 앙갚음과 안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쫓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현상황을 자칫 방관하면 장단맞추다 골병든 지경까지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내일도 맑음은 심혜진이 진검을 언제 꺼내들지가 이제는 초미의 관심사가 된 셈이다. 

악마모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내리는 날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누리꾼은 "d****돈 앞에 조카도 없네."라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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