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한국폴리텍대학교 인천캠퍼스 전기에너지시스템과 봉사동아리 ‘너랑나랑’과 ‘사랑愛(애) 집수리’사업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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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는 집수리 대상은 노부부가 살고 있는 심곡본동의 오래된 아파트로, 봉사자들은 누전과 화재위험이 있었던 노후 전기시설 정비 및 교체, 콘센트 및 전등 설치 등의 활동을 펼쳤다.

‘너랑나랑’은 한국폴리텍대학교 전기에너지시스템과 교수, 재학생, 졸업생들이 모여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봉사하는 동아리다. 집수리 봉사활동과 함께 학교 주변 전주 및 가로등에 방치돼 있는 현수막 노끈 수거 등의 환경정화 봉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규삼 한국폴리텍대학 교수는 "대학에서 배운 전문기술을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나누는 것은 오히려 봉사활동을 하는 우리에게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도 배우고 나누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한층 성숙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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