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11월부터 월 1회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시행하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금요일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 조치는 경기 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시청 구내식당은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공직자 2천500여 명이 월 2회 지역식당을 이용할 경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연간 4억8천만 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내 식당 휴무 확대는 시청을 비롯해 만안·동안구청 등 시 산하 모든 기관에서도 시행한다.

최대호 시장은 "구내식당 휴무 확대와 공직자, 유관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관내 음식점 이용 캠페인을 전개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부진을 개선하고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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