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일반협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고잔동 연립주택단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재생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가 이를 행정적으로 뒷받침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협업으로, 주민 주도 도시재생의 혁신적 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잔동 지역 내 굿빌리지 협동조합은 시 도시재생과·자치행정과와 함께 주민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마을재생 아카데미’를 운영했으며, 올 상반기 도시재생 주민 참여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 의견 수렴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 주거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고잔동 연립주택단지 특화형 주민참여형 마을재생 모델’을 행정에 제안하는 등 민관이 서로 협력하는 민주주의적 거버넌스의 성공 사례를 보여 줬다는 평가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지자체 중 일반협업 42건, 사회혁신 47건 등 총 89건이 접수됐으며, 행정협치 분야의 부문별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4건 등 총 12건이 최종 선정됐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