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역화폐 도입과 관련해 도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경기지역화폐 도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전통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 지역주민 등 실제 도민들의 현장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지역화폐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지역화폐 제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지역화폐 사업설명, 전문가 발제 및 패널 토론, 청중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조태훈 도 소상공인과 과장이 지역화폐 정책의 취지와 도입과정, 추진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전문가 발제에 최준규 경기연구원 연구원이 실제 지역화폐 도입 사례 및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화폐 제도의 쟁점과 향후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토론자로는 조광주 도 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과 소비자단체 관계자, 전통시장상인회 및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가맹점, 시·군 담당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수렴할 예정이다.

끝으로 전문가 및 토론자, 청중 등 종합자유토론으로 제도발전과 성공적 도입을 위한 제언을 듣는다.

설명회는 남부권역은 11월 5일 오후 2시 도 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에서, 북부권역은 11월 9일 오후 2시 도청 북부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각각 열린다.

참석자 신청은 11월 2일까지 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이며,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화폐가 실제 적용될 현장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토대로 제도를 보완하고 발전시켜 성공적 시행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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