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서구청장이 관내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과 담소하고 있다. <서구 제공>
▲ 이재현 서구청장이 관내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과 담소하고 있다. <서구 제공>
‘대한민국에서 가장 따뜻한 복지가 실현되는 도시’, ‘주민이 공감하는 행복한 복지도시’

이재현 청장이 구상하는 인천시 서구의 복지상이다.

이 청장은 최근 ‘서구 미래 30년 비전 전략’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히고 ▶따뜻한 복지 ▶생산적 복지 ▶창출적 복지 등에 맞춘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먼저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사와 간호사가 함께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노인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건강생활지원센터’를 확대하고, 복지서비스와 돌봄 의료서비스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서구만의 커뮤니티 케어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편안한 노후를 위한 ‘공공실버 주택’ 등 중소형 노인주택 유치와 함께 다양한 실버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구는 이를 통해 노인 돌봄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100세 시대 누구나 걱정하는 치매에 대한 불안감과 치매노인에 대한 돌봄 걱정을 덜고자 ‘치매안심마을’ 조성은 물론 권역별로 운영되던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돌봄센터, 치매카페를 통합한 ‘치매안심센터’로 확대해 운영한다.

아울러 ‘다문화체험센터’ 건립과 중증장애인을 위한 ‘365쉼터’ 및 ‘장애인 정보센터’를 설립해 장애인의 자활과 안정을 유도하고, 장애아동 부모에게는 ‘안식일 제도’를 마련해 장애아동 부모의 심신회복과 장애가족의 해체를 예방해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산적 복지는 중·장년층의 교육과 재취업을 도울 수 있는 ‘50+일자리지원센터’를 설립해 복지 지원을 받은 후 사회에 다시 돌아가 자원이 되는 순환구조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복지 지원이 ‘자원’이 되는 구조를 위해 노인,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적합한 일자리도 제공한다.

클린 하우스의 동별 관리자를 취약계층에서 선정하고, 소상공인과 협력해 주차장과 마트 등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창출적 복지를 위해 구는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창출적·참여형 복지를 실현해 지역과 상생해 더 좋은 마을, 행복하고 가치 있는 서구가 되도록 파트너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구는 사회공헌활동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 컨트롤타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는 물론 일과 사람을 연결하는 생산적 복지를 실천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이를 통해 서구의 복지가 대한민국의 으뜸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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