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특수교육대상 학생 스포츠클럽한마당’이 30일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과 인조잔디축구장에서 분산 개최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경기지역을 남부권과 북부권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한마당은 남부권 4개 시에서 특수학교 2개 교 등 모두 35개 초·중·고 322명이 참가했다. 종목은 스포츠스태킹·디스크골프·육상·슐런 등 4개, 체험종목으로는 쇼다운·플로어컬링·서플보드·장애인스키(VR) 등 총 8개 종목을 운영했다.

육상 남녀 초등부 100m 구준영(수원 파장초)·정지원(의왕 포일초), 남녀 중학부 100m 김민규(안산 단원중)·김규연(이천 대월중), 남녀 고등부 100m 김재겸(화성병점고)·이다영(시흥고)이 동반 우승했다. 광주 탄벌중은 슐런과 스포츠스태킹 개인 및 단체전을 싹쓸이했고, 화성해원학교는 디스크골프 고등부 정확도와 퍼팅 부문에서, 중학부 퍼팅은 안산단원중, 정확도 부문은 김포새솔학교가 각각 1위에 올랐다.

내달 2일에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및 A구장(축구장)에서 북부권 11개 시·군 특수학교 3개 교를 비롯해 모두 35개 초·중·고 314명이 참가한다. 풋살·보치아가 추가돼 총 10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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