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중과 인천중이 올해 미들스타리그 우승컵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인천 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18’ 준결승이 지난 29일 용담체육공원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이날 불로중은 제물포중과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장원영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불로중은 미들스타리그 참가 이래 최초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인천중은 논현중을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전반 16분 김병규의 헤더골을 지켜낸 인천중은 미들스타리그 통산 4번째 결승에 올라 2015년에 이어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린다.

불로중과 인천중의 결승전은 다음 달 3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5라운드 인천과 상주 상무의 경기 이후 클로징 매치로 펼쳐진다.

불로중 노하경 지도교사는 "여기까지 온 만큼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중 나정훈 지도교사는 "반드시 우승해 두 번째 별을 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미들스타리그 우승팀 참가 선수 및 담당교사는 해외 축구연수 기회를 제공받으며 준우승 및 공동 3위 팀, MVP(최우수선수상), 감독상, 득점상 등에게는 험멜 스포츠용품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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