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는 지난 29일 용인시의 대표 상권으로 자리잡은 보정동 카페문화의 거리를 방문, 타 지역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이를 하남지역 상권에 접목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카페거리 8개 골목 현장을 방문, 저마다 특성을 갖고 각 테마별로 다양하게 조성돼 있는 점포들을 구석구석 둘러보며 하남시의 실정에 맞는 도시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방미숙 의장은 "카페거리를 비롯한 타 지역의 모범사례를 분석해 하남의 특성을 살린 관광 및 문화 콘텐츠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정동 카페거리는 2000년대 중반부터 2만2천㎡ 부지에 민간 주도로 자생적으로 조성돼 현재 98개 건물에 120여 개의 점포가 입주해 있으며, 용인시에서도 문화의 거리 지정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제1호 문화의거리로 지정해 지원하는 등 시와 건축주 간 상생과 협력을 통해 대표적인 특화거리로 탈바꿈한 곳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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