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인구유출이 매년 늘고 있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으로 전입한 인구는 14만3천71명이다. 반면, 인천을 떠난 인구는 14만4천741명으로 ‘순이동’ 인구는 -1천670명으로 기록됐다. 2011년 인천지역 순이동 인구는 2만8천809명를 기록하며 10년간 최다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순이동 인구가 9천324명으로 대폭 줄었고, 2015년 9천538명, 2016년 5천777명으로 감소세다. 2016년부터 10만 명 이상 순이동 인구 증가를 보이는 경기도와 대조적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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