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31일 시에 따르면 청년오피스 A-Pro에 참여할 10개 기업을 선정해 사무공간과 편의시설, 사업화 바우처 등을 지원한다.

청년오피스 A-Pro는 예비 창업자와 창업 초기 기업(5년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밀착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안양(Anyang)의 A와 목표 달성을 향한 진전(Progress)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주목받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기업 스타트업 육성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더벤처스(대표 호창성)와 함께 투자유치와 고용 창출을 목표로 입주사의 사업화 단계를 진단하고, 초기 기업에 필요한 멘토링, 컨설팅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입주한 스타트업 간 협업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매월 정기 세미나 및 네트워킹을 운영하며, 육성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12월에는 A-pro 1기 최종 데모데이를 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팀에게 최대 2년까지 무료 공간 이용 특전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초기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 지원 정책을 마련해 청년들이 꿈을 펼치고 마음껏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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