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민 햇빛발전 사회적 협동조합은 지난 30일 오산스포츠센터에서 햇빛발전소 1호기 준공식을 가졌다.

2018110101010000006.jpg
준공식에는 곽상욱 시장과 장인수 시의회 의장, 조재훈 도의원, 시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된 햇빛발전소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억 원 중 도비 6천만 원, 시비 4천만 원이 투입됐다. 나머지 1억 원은 주민 참여 방식으로 조합이 부담해 오산스포츠센터 옥상에 100㎾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매년 12만9천600㎾의 전력이 생산될 예정이다.

이로써 시는 연간 54.3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오산시민 햇빛발전 사회적 협동조합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위해 시민 햇빛발전소를 지속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또 공공건물 옥상과 상수도시설 등의 유휴 공간에 지역주민이 투자하고 발생하는 수익을 발전소 건립에 재투자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지역사회 공헌형 에너지 자립 선도사업에 추가 선정된 200㎾급 오산시민 햇빛발전소 2호기 건립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