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연극을 통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무대인 ‘THE 푸른 학생연극제’를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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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연극제에는 관내 19개 학교 연극동아리 학생 200여 명이 참가해 한 해 동안 준비해 온 창작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5~6일 양일간에는 초등부 13개 교가, 7일에는 중·고등부 각 3개 교의 경연이 펼쳐져 지역 학생들이 가진 꿈과 끼를 엿보고, 이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연극제는 다양한 삶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생활예술이자 감성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종합예술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자신감과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문화예술적 소양을 높이는 데 연극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연극제 등을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4년부터 초·중·고 연극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경연을 통한 동기부여를 위해 교육연극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9월 열린 월간연극 ‘환상동화’에 청평고 연극동아리 출신 배우가 출연하는 등 연극동아리에서 꿈을 키우고 실현하고 있다.

또 6월부터는 가평문화창작공간(GAS-386)에서 학생, 주부, 노인들로 구성된 관내 연극동아리에 전문 강사와 공연 등을 지원함으로써 전 세대에게 활력과 기쁨을 선물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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