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보육정책위원회는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열린 어린이집’을 신규 23개소, 재선정 25개소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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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어린이집은 물리적 공간개방성과 함께 보육 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참여가 보다 확대돼 일상적 참여가 이뤄지는 운영 형태를 말한다.

특히 어린이집 공간을 부모가 자유롭고 편안하게 참관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상시 연중 참관이 가능하도록 해 부모 참여를 확대했으며 부모교육과 상담, 만족도조사를 통해 부모의 의견을 보육계획에 적극 반영하는 등 부모,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더불어 건강한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협력해 나가고 있다.

시는 올해 열린 어린이집 지정을 신청한 55개소를 대상으로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우수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보육정책위원회를 통해 최종 심의 결과 48개소를 선정했다. 이 중 4개소는 ‘우수형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해 보건복지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은 향후 1년간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시 가점 부여,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기준 반영, 각종 지원사업 대상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한기남 가족여성과장은 "열린 어린이집 지정으로 포천시 어린이집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아지고, 영·유아와 보호자 모두가 믿을 수 있는 안심보육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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