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31일 이충분수공원에서 송탄보건소, 평택경찰서, 송탄소방서,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등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테러 초동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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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하거나, 사람이나 동물 혹은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를 말한다.

훈련은 송탄보건소 주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모의훈련이 실전처럼 이뤄졌다.

이날 탄저테러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발견 및 신고를 시작으로 유관기관 상황전파, 긴급출동, 현장통제, 인명대피, 환경 검체 채취 및 독소다중탐지키트 검사, 폭로자 및 환경제독, 검체 이송 순으로 진행됐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합동모의훈련으로 초동대응부터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확립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여,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는 훈련이 됐다"고 밝혔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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