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전철 1호선 망월사역 하부가 연말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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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동 50-5번지 일원 망월사역 남측 고가 하부 공간은 무분별한 자재 적치 등으로 도시미관이 저해된다는 민원이 계속돼 온 곳이다. 특히 지역 주차수요가 늘어나며 야간 불법 주차로 상가·주택밀집지역 소방도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시는 철도부지 유휴 공간 1천991㎡를 임차, 총 사업비 1억3천만 원을 들여 총 55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11월 중순 공사를 시작해 12월 중 준공 후 의정부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유료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망월사역 주변 지역 주차수급률은 주간 119.3%, 야간 67.6%로 보행자 안전사고가 우려돼 왔다"며 "유휴 공간을 활용한 주차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해 주민 편의 및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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