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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은 지구상 생물 중 종 다양성이 가장 높은 곤충류를 연구하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내용을 종합적으로 수록한 곤충학의 교양서적인 곤충학자 다이어리(Entomologist‘s Diary)를 출간해 11월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도서는 산림생물종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국립수목원에서 최근 생물 종 다양성과 생물자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곤충에 대한 교육자료 제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 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노하우를 국민들게 전해 드리고자 발간하게 됐다.

또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곤충을 주제로 발간된 책자 대부분이 전문용어와 난해한 문맥 등으로 비전문가와 일반인이 참고하기엔 어려움이 많았고, 곤충학을 다룬 서적들이 10∼20여년 전에 출판됐기 때문에 최근정보가 누락돼 이를 보완하고자 곤충 분류체계, 채집방법, 보관방법 등의 정보 등을 수록해 알고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했다.

「곤충학자 다이어리」책자 주요 내용은 곤충에 대한 일반적 소개, 곤충채집 도구와 사용방법, 곤충 채집방법, 곤충표본 제작 도구, 곤충표본 제작 방법, 표본 보관 등 어렵지 않고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또 책자에 수록되는 사진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 등으로 표현하고, 독자들이 직접 곤충채집을 참여할 수 있도록 채집야장, 채집일정 등을 작성할 수 있도록 페이지들을 삽입했다.

한편「곤충학자 다이어리」는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 탭에 있는 ‘연구간행물’에서 PDF로 누구나 내려받아 볼 수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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