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30일 경찰서 송포마루에서 소속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김봉회)와 고양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미영)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 내 아동학대 및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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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속 경찰발전위원회에서 마련한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이 고양아동보호전문기관에 기탁된 가운데 성범죄 및 학대피해 아동들에게 생계비와 학습교구, 생필품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일산서부서 경찰발전위원회는 2017년 하반기 200만 원 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800만 원의 기금으로 21명의 범죄피해 아동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고, 앞으로도 꾸준히 피해자 지원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조용성 서장은 "아직 보살핌을 받아야 할 어린 아이들이 범죄피해로 심리적·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다"며 "기금을 마련해 준 경찰발전위원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지원으로 피해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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