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31일 오전 다중이용시설인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2018 경기북부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경찰, 소방, 경기도, 고양시 등 9개 기관 200여 명이 참가, 테러범이 차량 사제 폭발물을 폭파시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특히 경찰특공대와 군 특임대는 테러범이 고객을 인질로 잡고 총기를 난사 할 때 경찰헬기와 특공대 장갑차를 이용해 테러범들을 진압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기출 청장은 "이번 훈련은 남북 정상회담 등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테러 발생에 대비한 것"이라며 "경찰과 군·관·민이 함께하는 대응태세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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