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공병여단 장병들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가평군 조종면에 위치한 장애우 및 노인요양 복지시설인 ‘가평 꽃동네’를 방문, 김장 봉사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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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병들은 배추 손질 및 세척은 물론 소금물에 절이고, 양념을 버무린 후 저온 저장고에 옮기는 과정까지 손수 정성을 다해 김장을 담갔다.

 이렇게 담가진 김치는 약 7천여 포기로 이는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우 및 노인들이 겨우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김장봉사에 참여한 이민현 중사(25)는 "고향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드신다는 마음으로 김치를 담갔으며, 손주들이 담근 김치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드시면서 더욱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5공병여단은 매년 가평 꽃동네를 비롯한 부대 주변의 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청소, 김장, 말벗 봉사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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