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나무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31일 광화문 분수 광장에서 ‘희망은 도움에서 시작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학교폭력예방 거리 캠페인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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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교폭력예방 거리 캠페인은 ▶자녀들에게 친구를 놀리고 고의적으로 소외시키거나 괴롭히는 행동은 범죄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나 친구 관계에 대해서 자녀와 매일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 ▶자녀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꼭 엄마, 아빠에게 얘기해. "우리는 항상 네 편이란다"라고 이야기한다 등 학교폭력예방수칙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종익 청예단 사무총장은 " 매년 우리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국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이후로 매년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피해 경험사례가 늘어가고 있다. 또한 가해 경험 역시 급속하게 증가 중"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갈수록 높아지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더욱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들이 희망을 꿈꾸며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예단과 강북삼성병원에서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비롯해 중·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관련 행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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