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지역 특성에 맞게 노인들의 건강한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해 올해 445억여 원을 들여 노인복지사업을 전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행복돌봄과 예산의 47%다.

사업별로는 마을회관 및 경로당 재건축 6개소에 14억 원, 증축 및 보수 38개소에 14억2천만 원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신축 및 기능 강화에 28억2천만 원을 투입해 노인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했다.

또 경로당 소독 및 지원, 화재보험료,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등 경로당 운영 활성화 지원에 2억1천500만 원이 투입됐다. 현재 경로당 165개소에 7천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이와 함께 노인 일자리급여가 월 22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증액되는 등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에도 17억7천600만 원이 들어가 노인들의 경제적 안정과 보람 있는 여가생활을 지원했다.

9천700명의 노인들에게 229억5천700만 원의 노인기초연금이 지원됐다. 노인이 400명 증가하고, 지난 9월부터 최고 지급액도 20여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오른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지난달 기준 군 인구는 6만4천220명으로 이 중 노인인구는 23%인 1만4천707명으로 나타났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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