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 내 A8블록 일원에서 ‘누구나집 3.0 출범식’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시너지시티(주) 제공>
▲ 31일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 내 A8블록 일원에서 ‘누구나집 3.0 출범식’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시너지시티(주) 제공>
시너지시티㈜는 31일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 A8블록에서 저렴한 임대료로 평생 살 수 있는 ‘누구나집 3.0 출범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송영길·유동수 국회의원, 주영철 시너지시티㈜ 회장, 이병화 두산건설㈜ 사장, 정인채 새천년종합건설㈜ 회장, 김성철 센토피아 회장을 비롯해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누구나집은 조합원으로 가입한 개인이 아파트 최초 공급가의 10%만 내면 입주가 가능하다. 집값의 나머지 90% 중 15%는 사업주체와 투자자들이 출자형태로 부담하고, 나머지 75%는 주택도시기금 대출과 전세보증금반환보증으로 충당된다.

행사는 누구나집 3.0 프로젝트의 선포식과 조합원들에게 사업내용을 자세히 알려주는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시너지시티㈜는 미단시티 A8블록에 오는 2021년까지 전용면적 84㎡ 규모의 아파트 1천96가구를 장기임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임차인은 입주 8년 후 최초 공급가격으로 주택을 구매해 소유권을 가질 수 도 있고, 원할 때에는 평생 임대로 살 수도 있다. 이는 임대료가 비싸고 8년 임대기간이 끝나면 계약 연장이 불가능한 ‘뉴스테이’와 누구나집의 다른 점이다.

누구나집은 뉴스테이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공공성을 강화해 임차인의 주거권을 보장하고 있다. 아울러 누구나집에는 지하 및 공용공간을 활용한 소비·생산센터인 ‘시너지센터’가 들어서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센터를 통해 일자리 등을 얻을 수 있다.

김병천 시너지시티㈜ 대표이사는 "누구나집 을 통해 누구나 자기 집에서 살 수 있고 일할 수 있으며, 지식과 정보를 이용하고 신용등급에 의한 차별도 받지 않는다"며 "이 같은 행복한 주거환경, 주거문화를 만드는 첫 발을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서 내딛었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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