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이 최근 시행하고 있는 ‘음주 단속 강화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3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해 시행한 결과, 적발 건수는 총 277건에 달했다. 면허정지 150건, 면허취소 127건이었다. 이는 음주단속 강화 전인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적발 건수인 241건과 비교해 29.4%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는 야간 시간대가 288건으로 가장 많았고 낮 시간 43건, 출근 시간 6건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15일부터 시간·장소·대상에 관계없이 강력한 음주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사례가 늘어 강력한 음주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 범죄인 만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일이 없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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