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의 ‘2019학년도 의과대학 학사편입학’ 경쟁률이 최종 25.07대 1을 기록했다.

31일 인하대에 따르면 최근 마감된 원서 접수 결과 15명 모집에 376명이 지원했다. 이는 의과대학 학사편입을 운영하는 전국 대학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해 경쟁률은 24.27대 1이었다.

의과대학은 학사편입뿐 아니라 수시모집에서도 강세다. 지난 9월 진행한 내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올해 부활한 의예과 논술우수자 전형은 모집정원 10명에 3천814명이 지원해 381.4대 1을 기록했다.

의과대학이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데는 매년 평균 95%에 근접하는 의사 국가고시 합격률과 함께 올해 대학중점 연구소 지원사업 선정과 같은 중장기 정부과제 수주 등의 성과가 더해진 것으로 인하대는 분석했다.

김현정 인하대 입학처장은 "최근 대외적으로 나타나는 의과대학의 성과가 학생 모집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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