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호동초등학교에서 의정부교육청이 마련한 ‘수요 등굣길 아침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의정부교육청 제공>
▲ 31일 호동초등학교에서 의정부교육청이 마련한 ‘수요 등굣길 아침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의정부교육청 제공>
의정부교육지원청은 31일 호동초등학교에서 문화예술 브랜드교육의 일환으로 ‘수요 등굣길 아침 음악회’를 열었다.

호동초 아침 음악회는 학생들의 감수성과 끼를 계발하고, 학부모들에게는 학교활동 참여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월 2회씩 실시되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호동리코더 합주부 학생들이 방과 후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연주를 들려주며 평화로운 등교 분위기를 선사했다.

4~6학년 50명으로 구성된 호동리코더 합주부는 1998년 개교 이래 매년 예능경연대회와 발표회 무대에 오르면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2018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의정부형 미래학교·브랜드교육’ 공모에 감성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 ‘문화로-움’이라는 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동초는 이 밖에도 바이올린, 플루트, 기타, 학부모 오카리나, 꿈의학교 오케스트라 등 방과 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음악적 정서 및 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전교생이 1인 1악기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며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 상반기에는 학교폭력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연제은 교장은 "문화예술 브랜드교육 ‘문화로-움’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심미적 감수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학교폭력도 예방하며 배움의 즐거움과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