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는 지난 29일 오산캠퍼스 중앙도서관 소극장에서 ‘한신·미텔슈탄트 연구센터’ 개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신·미텔슈탄트 연구센터는 강소기업을 위해 설립된 독일 우수 대학 ‘미텔슈탄트대학교(Fachhochschule der Mittelstantds, FHM)’와 한신대가 공동 설립했다. 독일과 한국의 강소기업을 연구하고 독일 취업을 지원하는 등 한국 청년들의 실질적인 실업 문제 해결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다.

미텔슈탄트(Mittelstand)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독일의 강소기업을 의미하는 말로, 실업률 해소와 지속적 고용으로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독일 산업 경쟁력의 기반이자 성장 동력이다.

한신·미텔슈탄트 연구센터는 국내 강소기업 육성 및 독일 취업 지원 등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미텔슈탄트대 안네 드라이어 총장과 리하르트 메르크 설립자, 한신대 연규홍 총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한신학원 김일원 이사장, 오산상공회의소 전병운 회장, 강소기업협회 심상돈 회장, 오산로타리클럽 이승환 회장, 경기벤처기업협회 이기명 사무국장, 한신 폴리텍 김현태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신대는 향후 독일 미텔슈탄트대와 공동 학위 취득, 독일 강소기업 인턴십 및 취업 기회 확대 등 실질적인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취업 경쟁력 향상 및 인지도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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