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원도심권 외국어 교육사업 활성화와 지역별·계층별 영어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지난 30일 검암초등학교에 ‘검암 거점형 영어교육센터’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이재현 구청장을 비롯해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 검암초 관계자, 인근 초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해 국제적인 교육환경 조성과 미래 인재 육성의 요람이 될 거점 영어교육센터 개관을 축하했다.

구는 센터 개관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검암 영어교육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프로그램 운영계획과 구축공사 계획을 수립했으며, 올 여름방학 기간 유휴 교실을 리모델링해 학습실 4개, 다목적실 1개, 사무실 1개, 북카페 1개를 구축했다.

검암 영어교육센터는 지난 3월부터 임시 교실을 확보해 원어민 강사 2명, 내국인 강사 1명, 행정실무 1명이 초등 11개 반(파닉스, 회화, 문법), 성인 7개 반(회화, 독서토론)을 운영해 왔으며, 월 130여 명이 수강하고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요자의 입장을 고려해 거점영어센터를 만들어 주신 검암초교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서구가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키워 나갈 수 있는 교육혁신도시로 새롭게 출발하는 데 검암 영어교육센터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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