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유치원 폐원, 날벼락에 발만 동동... 홍어회 사고 문어 올리고

청주 은성유치원이 폐원했다. 갑작스런 통보였다.

최근 청주에 위치한 은성유치원 폐원 소식이 들려왔다. 도망치듯 빠르게 사라진 이 유치원은 비리 적발이 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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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성유치원

학부모들은 갑자기 '멘붕'이 됐다.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 굴리는 중 학부모 회의를 통해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알려졌다.

최근들어 유치원 비리 적발이 난무하면서, 엄마들의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나 과일 도매상들이 '유치원 비리사건 이후 주문량이 확 늘었다'고 말해 그동안은 얼마나 부실한 과일을 제공한거냐는 원성을 듣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wd***아이들 먹는걸로 자안치는 것들 진짜 가만두면 안됨" "og*** 식자재 속인 것 용서 못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어회' 이슈도 논란이었다. 비리 명단에는 홍어회나 제사상 문어 구입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경남 창원에 소재한 어린이집 원장이 아파트에서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고도 발생했다. 부담감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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