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언터처블 해결사로  , 대형급 고대 애증 여전

넥센 히어로즈의 안우진이 날았다. 안우진의 맹활약으로 넥센은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8 KBO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단연 영웅이었다. 

SK강타선은 안우진의 떨어지는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점수를 뽑지못한 성급함을 잘 이용한 두뇌피칭의 승리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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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의 안우진이 날았다.
사실 안우진이 던진 결정구들은 그냥 놔두면 볼로 판정될 확률이 높은 코스였다. 하지만 SK 타자들은 자신이 결정을 하겠다는 의지가 넘쳐 볼에도 배트가 돌았다. 20살도 아닌 고졸루키는 대선배들의 초조한 심경을 잘 이용했다. 

허공에 배트가 돌면서 넥센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갔다.4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대호투였다. 

안우진의 호투로 승부는 원점이 돼 5차전에서 가리게 됐다.  

안우진은 야구팬들에게 애증의 대상이다. 학교폭력에 연루된 과거가 항상 거론된다. 

한 네티즌은 "랠*** 학교생활만 제대로 했었어도... 대스타 됐을 텐데 넥팬이지만 감싸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학폭에 대해서 분노가 안풀린듯 "T*****악의 승리다 ㅋㅋ"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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