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이달부터 김장철 대비 ‘김장철 음식물 쓰레기 처리대책’을 마련했다.

구는 김장쓰레기가 다량 배출되는 이달과 다음 달에 걸쳐 한시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판매한다.

전용봉투는 김장쓰레기 배출에 적당한 20L로 제작됐다. 가격은 1천680원이며, 동별 지정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는 홈페이지와 공동주택 게시판 등을 통해 김장쓰레기 배출방법과 감량방법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불법 배출을 집중 단속하고, 외부에 장기간 방치된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를 전면 회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김장쓰레기에 노끈이나 비닐 등 일반쓰레기를 혼합배출하면 수거되지 않아 무단투기와 악취 발생 등 거리환경을 해치는 원인이 된다"며 "자발적으로 배출방법을 지켜 김장쓰레기를 줄이는 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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