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길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3일과 4일 이틀간 초지대교 입구에서 ‘제12회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길상면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매년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강화를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강화섬 쌀, 고구마, 순무, 새우젓 등 품질 좋은 강화의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장터에서는 ‘열린 복지상담실’을 운영해 복지·건강 상담과 함께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체험 마당도 마련된다. 길상면 부녀회의 먹거리 장터와 농가주부모임의 떡 판매도 진행된다.

또 행사장 분위기를 띄어줄 풍물단의 신명나는 공연과 주민자치 차원의 다채로운 놀거리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유양열 주민자치위원장은 "직거래 장터를 통해 농가소득은 올리고, 판매가격은 낮춰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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