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공동주택 품질향상에 기여한 ㈜라온건설과 ㈜반도건설·아이에스동서㈜·㈜호반건설, ㈜전인씨엠건축사사무소 등 5개 업체를 ‘우수 시공·감리 업체’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우수 시공 업체로 뽑힌 라온건설은 수원 라온프라이빗 아파트, 반도건설은 의정부 민락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아파트, 아이에스동서는 하남 에일린의 뜰 아파트, 호반건설은 부천 옥길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단지를 시공했다.

전인씨엠건축사사무소는 수원 영통 라온프라이빗 아파트를 감리했다.

라온건설의 경우 해당 아파트 단지 중심부에 소나무 정원, 빛의 정원, 물의 정원을 조성해 녹지 공간을 확보 한 점 등이, 반도건설은 물소리 흐르는 중앙광장 등 휴게공간 구성과 승강기 홀 바닥에 난방코일을 설치해 결로를 방지한 시공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에스동서는 아파트는 단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소풍마당, 어린이 놀이터, 다양한 테마형 복합휴게 공간을 구성하고, 호반건설은 아파트 진입로와 보행통로에 장송(長松)을 심는 등 뛰어난 녹지 경관을 조성해 인정을 받았다.

전인씨엠건축사사무소는 철저한 품질관리는 물론 준공 후 감리단이 연 4차례 모여 입주 지원 등을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우수 업체 선정은 도가 지난해 공동주택 품질 검수를 한 143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건축, 토목, 조경, 전기·기계설비, 입주자 생활편의 증진 등 아파트 품질향상에 대한 노력의 정도를 토대로 도와 시·군 담당 부서 자체평가 및 민간전문가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도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공동주택 품질검사를 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평가, 지난해까지 62개 업체와 226명의 우수 시공·감리 업체 및 유공자를 선정한 바 있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의 공동주택 품질검수가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으로 아파트 시공품질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시공사에 대한 평가를 지속해 공동주택 품질확보와 주거문화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평가의 자세한 결과는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공동주택 우수감리 및 시공 단지 평가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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