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가을철 산불 예방을 목표로 ‘2018년 가을철 산불 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인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 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

각 기초단체에서도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빠른 대처를 위해서는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무인감시카메라 등을 통해 지역별 산불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산불감시원을 배치하고 산불 신고앱 등과 연계해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불 발생시에는 기초단체별로 운영하는 산불전문진화대가 초동 진화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가을철과 내년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인접지 인화물질 사전 제거를 중점 실시한다.

개별적인 농자재·쓰레기·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및 홍보·계도활동을 진행해 산불 발생 원인을 사전에 제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한 순간의 실수로 발생한 산불이 소중히 가꾼 산림자원은 물론 귀중한 생명과 재산까지 앗아가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며 "산불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해가 절실한 만큼 시민 모두가 가을철 산불 예방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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