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일 문학경기장에서 세계 e스포츠 최고 이벤트인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을 개최한다. 유럽의 강호 프나틱(Fnatic)과 중국의 신흥 강자 인빅터스 게이밍(IG)이 최종 결승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롤드컵 결승전은 전 세계 e스포츠 채널로 19개 언어, 120개국 6천500만 명에게 방송될 예정이다. 시는 참가자 안전 및 행사장 시설이용, 주변 교통정리, 주차공간 확보, 다채널 온·오프라인 홍보, 식품위생안전, 입점 업체 피해 최소화 등으로 성공 개최를 위한 적극 지원한다.

인근 주요 호텔 등 마이스 협력사와의 선수, 팬들이 편안히 머무를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 북미, 유럽, 중국, 대만, 동남아 등 전 세계 14개 지역 24개 프로팀 144명 선수들이 지난달 치열한 토너먼트 예선전(16강 서울, 8강 부산, 4강 광주)을 거쳤다. 6연패 신화에 도전한 e스포츠 최강 한국은 8강전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실 만큼, 올해 예선전은 많은 이변을 일어 났다.

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는 연평균 36%의 고속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0년에는 14억 8천8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시범종목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 채택될 정도로 대중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