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계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비밥합창단’은 이날 민요풍의 번안곡 ‘최진사 댁 셋째 딸’을 불러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비밥합창단원 결혼이주여성 오연지(22·베트남) 씨는 "경연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도국 센터장은 "이번 수상으로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이 지역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이 지역 주민과 화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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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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